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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6월 18일 오전 10시 2분경 억만장자 사업가이자 탐험가인 해미시 하딩을 태운 잠수정이 깊은 심해에서 실종 되어 연락이 두절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타이탄'이라는 이름의 이 잠수정은 이번이 세 번째 항해로 타이타닉호 관광을 위한 심해 잠항에 특화된 잠수정이라고 합니다. 

전문가들은 타이타닉호와 멀지 않은 심해에 고립되어 있다면 같은 방식의 잠수정이 아닌 유인 구조선으로는 접근 자체가 힘들고, 시야 확도 되지 않아 구조 활동에 제약이 많을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또한 실종된 잠수정을 찾는 것도 힘들지만 간신히 찾는다고 해도 인양, 구조하는 것이 기술적으로 매우 어렵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잠수정 실종 원인 추정

'타이탄'이라는 이름의 잠수정은 탄소섬유와 티타늄 합금이 사용되었고 5인용에 무게는 14.3톤가량, 당초 기업에서 발표한 바에 따르면 수심 4,000m까지 도달할 수 있다고 알려졌지만 전직 직원의 폭로한 바에 따르면 '잠수정에 쓰인 전면 유리는 대외적으로 공시된 스펙과 달리 고작 1,300m까지만 잠수할 수 있는 물건이었다'고 폭로하였습니다.  

그리고 이 잠수정은 잠수 모선과 안전 케이블 등으로 연결되어 있지도 않고 심지어 긴급 부상용 밸러스트 추는 선반위에 얹어진 파이프이며 탑승한 사람들이 모두 한쪽으로 몰아 앉으면 잠수람이 기울어져 추가 굴러 떨어지면서 작동하는 황당한 방식으로 설계되었다는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또한 뉴질랜드 매체 1뉴스에 따르면 영구의 타이태닉 전문가팀 몰턴은 잠수정 '타이탄'이 어선에서 떨어져 나온 그물 등 타이태닉호 주변의 각종 폐기물에 걸렸을 가능성이 있다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영국의 억만장자 해미시 하딩은 누구?

그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본사를 둔 비즈니스 항공 산업의 판매 및 운영을 다루는 국제 기업인 액션 비에이션의 회장입니다. 2019년 지구 일주 기네스 세계기록을 취득했고, 2021년에는 2인 잠수정을 타고 세계에서 가장 깊은 챌린저 해연을 방문, 2022년에는 민간 우주기업 블루 오리진을 통해 우주여행을 경험하기도 한 인물입니다.

 

해미시 하딩(Hamish Harding)은 1964년 6월 24일 영국에서 태어났으며 그는 탐험과 항공을 통해 세계적인 인지도를 얻은 후 명성과 지원을 활용하여 사회적 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데 주력하였고 기부와 봉사 활동을 통해서 세계 여러 지역의 사람들을 돕고자 노력하였습니다.

 

부디 기적이 일어나 잠수정에 타고 있던 5인이 모두 무사히 구출이 되어지기를 바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