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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시즌이 되면 사람들이 찾는 빵이 있습니다. 바로 슈톨렌인데요

이름도 생소한 만큼 맛도 생소할 줄 알았는데 막상 먹어보니 굉장히 익숙한 맛이었어요. 알고 보니 건과일과 견과류가 듬뿍 들어있어 고소하면서도 새콤달콤한 맛이 난다고 하더라고요.

과일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정말 좋아할 맛이랍니다. 그리고 겉 부분엔 슈가파우더가 잔뜩 뿌려져 있어 비주얼 또한 최고랍니다. 

그렇다면 여기서 잠깐! 슈톨렌이란 무엇이지 궁금해하시는 분들을 위해 설명 들어갑니다.

 

▣ 슈톨렌

독일에서는 12월 초부터 연말까지 매주 일요일마다 가족끼리 모여 슈톨렌을 나눠 먹는 풍습이 있다고 합니다. 이때 서로 덕담을 주고받으며 새해 소망을 기원한다고 해요.

우리나라에선 주로 크리스마스 선물용으로 많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가격대는 1만 원 후반대로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 워낙 인기가 많아 미리 예약해야 구입할 수 있답니다. 

 

▣ 보관기간

보관기간은 약 2주 정도랍니다. 만약 좀 더 오랫동안 먹고 싶다면 냉동실에 넣어두었다가 먹기 30분 전쯤 꺼내 자연 해동하면 됩니다. 물론 갓 구운 상태만큼은 아니겠지만 나름 먹을 만하답니다.

 

이제 조금 있으면 크리스마스인데 특별히 선물용으로 무얼 하지 고민 중이라면 슈톨렌은 어떠세요? 

좋은 날은 꼭 특별한 선물이나 이벤트가 아니라도 작은 성의 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지는 듯합니다.

유난히 추운 겨울 모두 따뜻한 연말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