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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실사 영화 인어공주가 국내 극장에도 5월 24일 개봉을 했습니다.  주인공 에리얼역에 흑인 배우가  캐스팅되면서 정말 많은 논란이 있었는데요 기대와 우려 속에서 첫날 박스오피스 2위, 관객 4만 5천여 명 관람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습니다. 과연 흑인 인어공주는 어떤 느낌일까요? 

디즈니 인어공주가 실사판으로 만들어진다는 소식에 많은 디즈니 팬들은 정말 기대하며 영화가 빨리 만들어지기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인어공주 에리얼역에 흑인배우가 캐스팅되었다는 순간부터 논란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그동안 디즈니 프린세스 실사판에서 유색인종을 캐스팅한 사례는 많았지만 대부분 조연으로 비중이 크지 않은 역할들이 많았는데 이번 캐스팅은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반응들이 대부분입니다. 

 

 

 인어공주 평점

논란 속에서 개봉을 한 인어공주가 드디어 베일을 벗으면서 평점 게시판에 후기 잇따랐고 평점은 사이트마다 기준이 달라 조금씩의 차이는 있었지만 무난한 출발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후기 게시판의 글들을 보면 호평보다는 혹평이 많았습니다. 몰입이 안된다는 후기나 바닷속 배경이 너무 어두워서 에리얼 얼굴이 자세히 보이지 않는다. 바닷속표현을 너무 리얼하게 표현해서 오히려 징그러웠다는 후기도 있습니다. 그리고 전체관람가인 인어공주를 아이와 함께 관람한 분들 중에 영화를 보다 아이가 울었다는 후기도 제법 있었습니다.  아직은 개봉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좀 더 지켜봐야 할 부분이지만 

우리가 알고 있던 디즈니 인어공주 애니메이션과는 줄거리는 같아도 기존의 에리얼 느낌을 찾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인어공주 실사판

디즈니 인어공주가 실사판으로 나온다고 했을 때는 인어공주 캐스팅에 대한 기대감이 상당이 높았습니다. 왜냐하면 인어공주 에리얼은 디즈니 프린세스 중에서도 최고의 미인 중 하나로 꼽혀왔던 공주이기 때문입니다. 저의 경우도 디즈니에서 제작하는 영화는 대부분 관람을 해왔던 사람으로서 인어공주 실사판에 대한 기대감 상당했었는데 상상했던 인물이 아니라는 점에서 과연 내가 알던 에리얼의 느낌을 받을 수 있을까 생각 중입니다. 하지만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의 반응이 호평과 혹평이 엇갈리고 있는 만큼 섣불리 흑인이라서 어울리지 않는다고 선을 긋는 건 편견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흑어공주 에리얼에 대한 관객반응

에리얼을 맡은  할리 베일리가 흑인이기때문에 흑인인어공주를 줄여서 흑어공주라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디즈니 실사판의 에리얼과는 다르지만 그래도 몰입도를 깰 정도는 아니라는 반응과 몰입이 안된다는 반응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실제 에리얼과는 다른 모습의 에리얼이지만 노래를 부르는 부분은 정말 시원한 고음에서 좋았다는 반응도 있습니다. 하지만 연기가 부자연스러워 기존의 에리얼이 전혀 생각나지 않았다는 상반된 반응으로 우려했던 에리얼에 대한 편견들도 사그라들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 베일을 벗은 디즈니 실사판 인어공주가 개봉전에도 개봉 후에도 계속 논란의 중심에 있는데 편견을 가지고 관람하기보다는 일단 영화이기 때문에 원작과 느낌이 다를 수 있음을 예상하고 열린 마음으로 관람을 해보면 어떨까 생각합니다.